마음을 지킨다는 것 My dream



늘 한결같다는 것이 쉽겠습니까...

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쉽겠습니까...

새끼 손가락 걸고 두눈을 마주쳐 미소지으며

꼭꼭 약속한다는 그 말을 지켜내는 것이 쉽겠습니까...

그래도 지켜야겠지요

그래도 변하지 말아야 겠지요

그래도 한결같아야겠지요

내가 지키지 않으면

내가 변하면

내가 한결같지 않으면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테니까요

그 상처가 세상을 돌고 돌아 내게 더 큰 상처를 남길테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나는 내 마음에게 타이릅니다.

어제와 같은 마음으로

오늘을 살자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My movie


모든 동화 속 세계엔 뚜렷한 선과 악이 존재한다. 그러나 ‘언더랜드’에선 누구나 조금씩 비정상이다. 선한 사람들조차도… 그것이 내게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감독 팀 버튼

19세의 앨리스 킹슬리(미아 와시코우스카 분)에게 인생은 예상치 못한 일들의 연속이다. 빅토리아풍의 가든 파티장에서 애스콧 경 부부의 멍청한 아들 해미쉬에게 청혼을 받은 그녀는 대답도 않고 파티장을 도망친다. 그러다 조끼 차림에 회중 시계를 든 토끼를 보고 뒤쫓아간다. 풀밭을 가로질러 하얀 토끼(더빙: 마이클 쉰)를 따라 굴 속으로 들어간 앨리스는 이상하고 꿈결 같은 통로를 지나 수많은 문이 있는 둥근 복도에 도착한다. ‘날 마셔요’라고 써있는 병 안에 든 액체를 마시고 몸이 줄었다가 ‘날 먹어요 ‘라고 쓰인 케익을 먹고 다시 커지는 소동 끝에 앨리스는 마침내 이상하고 환상적인 세계로 들어간다. 그 곳에서 그녀는 겨울잠 쥐, 미친 모자 장수(조니 뎁 분), 체셔 고양이(더빙: 스티븐 프라이), 압솔렘이라는 이름의 애벌레(더빙: 앨런 리크먼), 신비하고 야릇한 하얀 여왕(앤 해서웨이 분), 그리고 하얀 여왕의 앙숙 자매이자 이 세계의 지배자인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 분)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3D로 보는 재미가 독특했던 영화였다.

꿈속같은 동화나라의 이미지가 영화 내내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붉은 여왕에게는 왠지 모를 연민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사랑받지 못한 사람의 상처...

그것이 분노가 되고 억압이 되어버린 붉은 여왕은 현대인의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그럴듯하게 포장해 놓은 모습들이지만

사실 사랑에 굶주린 현대인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그 빈 공간을 채우려고 발버둥치지 않을까...

사랑을 받을 수 없다면 두려움으로 지배하겠다는 붉은 여왕의 비명이

우리들 내면의 목소리가 아닐까... 마음이 왠지 서글퍼졌다.


1